<<성장과정>>
교사는 영유아의 얼굴이다
저는 만 4세 사촌동생들을 돌봐주며 유아교육과에 대한 관심이 생겼습니다.
빠르게 따라하고, 닮은 사촌동생들을 보며 돌봐주는 사람의 언행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기대에 부푼 마음에 유아교육과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유아들은 발달과정 속에 필요한 교구들을 만들고 수업하는 과정을 배울 것으로 생각했으나, 이론 중심의 수업에 전공에 대한 갈등이 생겼습니다.부모님과 상의 끝에 제 선택을 믿고 존중해주시며 휴학원서에 서명을 해 주셨습니다. 이후 제 선택을 믿어주신 부모님께서 다시 한번 해보자.라고 말씀하셨고, 저 또한 1년만 더 해보고 그만둬도 늦지 않는다라는 생각이 들어 복학을 결정하였습니다.
복학 후 2학년이 되어 대구의료원어린이집으로 실습을 나가게 되었고 만 1세반에 배정이 되었습니다. 실습을 하며 기저귀를 차던 영아가 변기를 사용하고, 어제는 블록을 4층까지만 쌓을 수 있었던 영아가 5층까지 쌓는 등 하루하루 성장하는 모습들을 보며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실습이 끝난 후 집으로 퇴근을 하여 서류를 작성하고, 수업에 필요한 교구를 만드는 모습을 보며 부모님께서도 잘하고 있다며 저를 응원해주셨습니다.
실습은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었고, 너의 선택을 믿는다라고 말씀해주시는 부모님의 영향으로 저 또한 아이들의 잠재력을 믿고 성장시키고 싶다는 꿈이 생겼습니다.
<<성격의 장단점>>
보육의 기본, 눈높이 사랑
저는 사교성이 좋습니다. 그리고 한번 맺은 인연을 길게 유지하려 노력합니다. 상호작용과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어린이집 실습을 통해 영유아들과 소통하고 상호작용을 하며 영유아들이 저의 언행을 배워가고 뿌듯함을 느끼고 선생님들의 조언과 격려를 통해 보다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어린이집의 선생님들과 현재까지도 안부를 묻는 사이가 되었고, 심지어 한달 아르바이트를 한 매장의 사장님들과도 안부를 묻고 편하게 연락하는 사이로 지내고 있습니다. 힘들일이 있거나 궁금한 점이 있을때에는 주저하지 않고 교수님,선배,친구들 등 주변사람에게 묻고 알아갔습니다.
저는 주변사람들의 고민이나 즐거운 일들을 들어주는 상황들이 많았고, 그로 인해 영유아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귀 기울일 수 있는 교사의 자질을 갖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보육교사로서 가장 중요한 직무는 사회성이라고 생각합니다. 타인과 상호작용하는 것이 능한 저는 학부모, 영유아, 동료교사들과 사교적으로 지낼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열정이 앞서 계획보다 행동을 먼저 하는 것이 단점입니다. 그러하여 하루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항상 가지며 반성적 사고를 통해 늘 스스로를 뒤돌아보며 고쳐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특기>>
자연 속에서 인성을 가르치다
보육의 가장 중요한 직무는 영유아들이 바른 인성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인성은 가르치기보다 자연스럽게 배우며, 습관이 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인성을 지도하는 일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을 수 있게 되었고, 유치원 봉사를 갔을 때에 학부모참관 수업을 하는 날이 있어 저도 함께 보조를 하였던 시간이 있었습니다.아이들이 고사리같은 손으로 차를 우려서 부모님, 선생님께 대접하고 자연물로 자신의 것을 만드는 모습에 자연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함을 깨달았습니다. 그 후 대학에서 유아다례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정규수업이 끝난 이후에도 담당교수님께 찾아가 자연물을 이용한 수업, 다도 및 다례에 대한 질문들을 끊임없이 하여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차 우리기, 자연의 소리 들어보고 표현하기, 자연의 소중함 알기등 제가 학습한 것을 바탕으로 영유아기의 바른 인성을 가질 수 있는 예절과 전통문화를 가르치고 싶습니다. 자연물을 활용하여 유아가 직접 만지며 느끼는 오감 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습관을 만드는 발판을 만들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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